사진 속
주인공과의 인터뷰
강OO(1948년생)
언제 찍으신 사진인가요?
* 1981년에 강변①과 나루터(지금의 하단2동 행정복지센터)②에서 아이들을 찍어 준 사진이네. 저 나루터 끝에서 배를 타고 을숙도를 왔다갔다 했지… 나루터 중간중간에 막걸리와 파전을 파는 선상주막도 있었어. 특히 밤에는 강물 위에 불빛이 어른거려 낭만적인 분위기가 있었네.

그때의 하단은 어떤 모습이었나요?
* 지금 하단중학교 옆 큰길이 낙동강변 길이었어. 그 강변길 따라 버드나무가 주우-욱 있었고… 저 멀리 사람들이 조개 줍는 곳①이 지금 가락타운 자리네.
아침이면 통통통 하면서 바지락 끄는 배도 다니고, 구포 가는 배도 다니고 했지.

사진 속 아이들은 어떻게 자랐나요?
* 둘 다 공부를 잘했어. 지금 하단중학교가 그때는 사하 여중이었어. 딸아이는 거기서 항상 1등하고 그랬지. 첫째 딸②은 영국 대학 교수고, 둘째 아들①은 미국에서 건축사하고 있네.